복지의 문턱이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
2025년, 복지와 생활 지원 제도가 달라졌습니다.
정부는 매년 복지 정책을 조금씩 조정합니다. 사람들의 삶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입니다.
올해도 마찬가지예요. 기준중위소득이 오르고, 위기 상황에서 받는 생계비도 더 많아졌고, 아이를 낳았을 때 받을 수 있는 ‘첫만남이용권’의 사용 기한도 연장됐습니다.
말만 들으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이 변화들은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제도들입니다.
이 글에서는 그 세 가지 제도—기준중위소득, 긴급지원 생계비, 첫만남이용권—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.
1. 기준중위소득 인상: 더 많은 가정이 복지를 받을 수 있게
복지 제도를 신청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있습니다. 바로 **“기준중위소득”**이에요.
기준중위소득이란, 쉽게 말해 전국 가구 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소득을 말합니다.
정부는 이 수치를 기준으로 각종 복지의 ‘문턱’을 정합니다. 생계급여, 의료급여, 주거급여, 교육급여 등이 여기에 해당하죠.
2025년에는 이 기준이 꽤 크게 올랐습니다.
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, 2025년 기준중위소득은 아래와 같습니다.
1인 가구 | 2,228,445원 | 2,392,013원 | 약 7.3% ↑ |
2인 가구 | 3,704,890원 | 3,998,465원 | 약 7.9% ↑ |
3인 가구 | 4,770,273원 | 5,113,398원 | 약 7.2% ↑ |
4인 가구 | 5,729,913원 | 6,097,773원 | 약 6.4% ↑ |
📌 출처: 보건복지부 2025년도 기준중위소득 고시
이게 어떤 의미냐면요,
예전에는 “소득이 조금만 많아도” 생계급여나 주거급여를 못 받던 분들이 있었어요.
하지만 올해는 기준이 높아져서, 조금 더 많은 소득이 있어도 복지를 받을 수 있게 된 거예요.
특히 1인 가구나 청년, 은퇴한 노년층에게는 체감도가 꽤 클 거예요.
“나는 해당 안 되겠지” 생각했던 분들도, 올해는 자격이 될 수 있습니다.
2. 긴급지원 생계비 단가 인상: 갑작스러운 위기에도 조금 더 든든하게
실직, 중한 질병, 가족의 갑작스런 사망…
우리 인생에는 갑작스럽게 소득이 끊기거나 지출이 커지는 순간이 있습니다.
이럴 때 도움을 주는 제도가 바로 긴급복지지원제도예요.
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지원 항목이 바로 긴급 생계비입니다.
2025년에는 이 생계비도 인상되었습니다.
기준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, 긴급복지 대상자 기준도 함께 조정된 거예요.
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으로 보자면,
2024년에는 기준중위소득의 75%인 약 4,297,435원이 선정 기준이었지만,
2025년에는 기준중위소득 자체가 인상되면서 더 넓은 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거죠.
또한, 지급 단가 자체도 올랐습니다.
1인 가구 | 약 494,000원 | 약 530,000원 |
2인 가구 | 약 836,000원 | 약 890,000원 |
4인 가구 | 약 1,304,000원 | 약 1,390,000원 |
갑작스런 위기를 겪을 때 이 정도 금액이 있다면, 당장 끊어지는 생계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습니다.
물론, 이 제도는 ‘위기 상황’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, 조건만 맞으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해요.
📌 자세한 신청 안내는 복지로 긴급지원 안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3. 첫만남이용권 사용기한 연장: 육아 초기, 더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
아이가 태어나면 나라에서 주는 선물 같은 제도가 있습니다.
바로 **‘첫만남이용권’**입니다.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이 지급되는 제도예요.
기존에는 이 지원금을 출생 후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했습니다.
하지만 아이를 낳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 그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가요.
정신 차리고 나니 잔액이 남았는데 기한이 지나버린 경우도 많았죠.
그래서 2025년부터는 첫만남이용권의 사용기한이 연장되었습니다.
정확한 연장 기간은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,
적어도 1년을 넘겨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, 부모의 실사용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.
이 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,
아기 용품, 병원비, 예방접종 등 여러 항목에 사용할 수 있어요.
복지란 ‘누구나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’라고 할 수 있어요.
2025년 변화된 제도들을 보면, 그 방향으로 조금 더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
- 기준중위소득이 올라서, 복지를 받을 수 있는 가구가 많아졌고
- 위기 상황에 받는 긴급 생계비도 현실적인 금액으로 조정되었고
- 아이를 낳은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이 더 넉넉한 시기에 쓰일 수 있게 됐습니다.
이런 정보는 모르면 못 받는 혜택이에요. 이 글을 통해 “혹시 나도 해당되나?” 생각이 드셨다면,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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